7살 꼬마 준희가 정성스레 꾸민 벽보로 이웃 주민들의 마음까지 알록달록하게 물들였다.
충북 청주시 용암동 건영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이다.
지난 22일 정성 들여 쓴 꼬마글씨에 알록달록 색칠한 스케치북 벽보가 붙었다.
이에 주민들이 각종 메모로 새 이웃을 환대하는 글들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이런 작은 것에서 따뜻함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참 좋아요" "뭔가 마음이 뜨거워지고 포근해지는 기분입니다" "요즘 '아파트'하면 삭막한 느낌인데 아이들 덕분에 괜시리 반성하게 됩니다" "정말 귀엽다"며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아무런 기술도 적용되지 않은 아날로그 벽보가 최첨단 SNS에 활동하는 누리꾼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면서 이 사연은 널리 퍼져나가 한파를 따스히 녹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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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벽보네요. 아파트에서 옆집아니면 인사도 잘않할텐데.. 훈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