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은어 뜻이 화제다.
10대들 사이에서 널리 쓰고 있는 ‘금사빠’와 ‘장미단추’는 그냥 봐서는 그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없는 단어다. 최근 10대들은 자신들만의 은어를 만들어 사용하곤 한다.
10대들이 즐겨 쓰는 은어의 대표적인 예로는 '금사빠' '장미단추'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단어 모두 단어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는 그 뜻을 쉬이 파악하기 어렵다.
'금사빠'는 '금방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이며, '장미단추'는 '장거리 미인, 단거리 추녀'를 뜻한다.
10대 은어의 특징은 대부분 줄임말이 많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찐찌버거’는 ‘진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 ‘안여돼’는 ‘안경 쓴 여드름 난 돼지’를 줄여 쓴 말이다.
이외에도 ‘김밥천국’을 ‘김천’으로, ‘노스페이스 점퍼’를 ‘노페’로 압축해 쓴다.
이들이 이토록 다양한 줄임말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주된 연락 수단인 핸드폰을 사용할 시 짧은 문자 안에 많은 양의 내용을 담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10대 은어 뜻을 접한 누리꾼들은 "10대 은어 뜻 정말 못알아보겠네", "뭐가 뭔지...", "세대차이 인가. 나도 내딸 얘기 하나도 못 알아듣겠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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