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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실제 인물 구속, 협박·폭행 충격으로 원생 자살기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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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실제 인물 구속, 협박·폭행 충격으로 원생 자살기도까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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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실제 인물 구속

영화 ‘도가니’의 실제 인물 교직원 A 씨(63)가 구속됐다.


29일 광주경찰청은 지난 2006년 사건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됐던 광주 인화학교 전 교직원 A씨를 강간치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5년 당시 인화학교 사무실에서 B양(18세)의 손과 발을 묶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성폭행 장면을 목격한 C군(17세)을 사무실로 끌고 가 협박,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C군은 당시 입은 충격으로 투신자살을 기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도가니 실제인물 A씨가 피해자 및 목격자의 일관된 진술에도 혐의를 극구 부인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통해 거짓반응을 확인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두 달간의 특별수사를 통해 학교 및 우석 법인 관계자 14명을 형사입건하고, 7명은 기관통보, 7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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