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 아닌 척하다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게시자는 "네델란드 여행 중에 제가 겪은 일"이라고 서문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자분이 사진기를 들고 찾아왔고 자신은 누가 봐도 한국인이지만 돌연 한국인이 아닌 척 해보고 싶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 게시자는 사진을 찍어달라는 여성에게 못 들은 척했고 이 여자는 "Can you take a picture, please?(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라고 영어로 질문을 했다는 것.
그는 "Okay~"라고 흔쾌히 대답해 이 여성을 완벽하게 속인 듯 했으나 카메라 초점을 맞춘 채 "하나~둘~셋~!!"이라고 아주 경쾌하게 외쳐 황당하게 들통나는 굴욕을 당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여성이 더 황당했을 듯" "외국가서 함부러 장난치지 마세요" "거짓말은 짓궂지만 재밌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