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손가락 화석의 실체가 조만간 밝혀질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자로 "괴물 손가락 화석이 발견돼 영국 로얄외과대학이 DNA를 추출,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괴물 손가락 화석은 지난 1957년 미국 석유사업가인 톰 스릭의 조사단이 네팔의 한 수도원에서 발견했고 지금까지 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다.

연구허가를 받은 영국 스코틀랜드 로얄동물학회는 괴물 손가락 화석의 DNA검사를 맡았으며 이 결과는 영국 방송국 BBC 자연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괴물 손가락 화석의 실체를 두고 전설로만 전해 내려오던 설인인 일명 '예티'의 실존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99년 처음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자국이 발견된 예티는 실체가 파악되지 않은 미지의 생명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티가 정말로 있었을까?" "지구상 첫 돌연변이 괴물 아닐까" 등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화 '미이라3 황제의 무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