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임성훈)가 올해 57건, 1천12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산지물류센터 조성과 친환경염색산업센터 건립, 나주지방산단 공업용수공급 시설공사 등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2012년 국비확보 규모는 모두 57건에 1천128억원 규모로, 부처별로는 농림수산식품부 24건에 405억원, 산림청 8건에 49억원, 문화체육관광부 9건에 180억원, 국토해양부 2건에 88억원, 환경부 10건에 284억원, 소방방재청 2건에 76억원, 지식경제부와 보훈처가 각각 1건이다.
구체적으로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산지물류센터건립에 6억원을 확보해서 친환경농산물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점 설치에 5억원을 확보해서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이 많은 지역에서 영농비 절감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사업에 12억원을 확보했다.
영산강권 한선수리소 및 피난항 조성사업에 6억원을 확보했고, 영산포 식도락거리 조성에 6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18억원, 나주지방산단 공업용수공급 시설공사에 13억원, 나주 금천 ․ 다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4억원, 산포 ․ 공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5억원, 나주시 보훈회관 건립사업에 2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두 9건에 443억원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나주 그린스마트시티 구축시범사업 20억원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15억원 ▲개발제한구역 누리길조성사업 5억5천만원 ▲지능형 홈네트워크 산업기반 2단계 조성사업 5억원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건립 100억원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건립 288억원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 1억8천만원 ▲영산강 나눔숲 조성사업 6억원 ▲나주시 공동브랜드 경쟁력강화 지원사업 1억8천만원 등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국비확보를 위해 임성훈 시장을 비롯, 예산관련 부서 실무자는 물론 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국회와 각 부처를 방문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벌였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확보에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