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왓비컴즈 직접 얼굴 공개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재기하며 타블로를 끊임업이 괴롭혀온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이다.
‘타진요’의 운영자로 알려진 ‘왓비컴즈’는 미국 시카고 교포 김 모씨로 타진요를 재개설 한후 지난 12월 27일 ‘캐나다에서 온 사기꾼 타블로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제목으로 “5차 공판 후에 언플도 전혀 없이 숨어서 안나온다. 타블로가 숨어있는 상태에서 자기 혼자 계속 일한다는 게 얼마나 추접스러운지 잘 알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부터 타블로를 목표로 한 게 아니었다. 피라미나 송사리 보다는 그 뒤에 있는 몸통을 꼭 확인하고 싶었다”며 “타블로를 낚시 바늘에 끼워놓고 물 속에 담가 계속 흔든 결과 스탠퍼드 동창회 460명이 전부 사기꾼이라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 신문사 회장이 한국 스탠퍼드 대학 동창회장인데 숨소리도 안내고 죽은 척 하고 있다. 드디어 막판에 제일 큰 대어가 낚였다. 타블로를 버리고 숨어버릴 줄 알았는데 미끼를 물었다. 그걸
확인하고 제가 웃으며 ‘타블로야 내가 이겼다’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왓비컴즈는 또 “솔직히 미국 중서부나 동부에서는 스탠퍼드를 알아주지 않는데 왜 한국에서는 스탠퍼드 동창이 460명이나 될까? 그건 한국과 가까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학교라 한국 사람들이
LA에 놀러와 자식들에게 가짜 졸업장을 많이 사줬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타진요’는 지난 2009년 타블로의 학력에 관한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검찰은 이에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 한 후 타블로를 비난한 네티즌 1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타진요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