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의 ‘퍼펙트 테란’ 서지훈(26)이 10년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하고 공식 은퇴한다.
은퇴 후 진로와 관련해서는 팀 내 코칭 스텝으로 잔류하는 것이 아닌 소속팀의 모그룹인 CJ에 정규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될 것이라는 깜짝 소식도 전해졌다.
CJ엔투스 사무국은 지난 해 12월 23일, 서지훈의 은퇴를 알리며 CJ그룹에 정식 입사하게 됐다는 사실과 함께 프로리그 현장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은퇴식은 CJ와 SK텔레콤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경기에 앞서 진행되며 선수 시절 서지훈의 특별 동영상과 함께 CJ엔투스 사무국의 감사패 전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조규남 전 감독을 비롯한 서지훈의 가족 및 지인들도 참석한다.
얼마 전 은퇴해 사업가로 변신한 차재욱 역시 오랜만에 용산 상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옛 'GO맨'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주인공인 서지훈은 자신을 위해 현장을 찾아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서지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일 줄은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사진 = 서지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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