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곳곳으로 한파 특보가 확대됐다.
강원 중북부에 내려졌던 한파 주의보가 3일 오후 6시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한파 주의보에서 한파 경보로 강화됐다.
3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찬 대륙 고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 지겠다”며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에 기상청은 한파 특보와 함께 내일 아침 기온은 대관령과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은 영하 8도, 대전은 영하 6도, 부산은 영하 3도 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이 영하를 밑돌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찬바람이 심해 체감 온도는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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