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 내년에는 모든 공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가 이같은 내용의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계획안을 밝혀와 오늘 중 승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장시간 근로 법 위반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인 1천400여명을 우선 고용하고 교대제 개편에 맞춰 추가로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교대제 개편은 올해 일부 공장에 도입돼 내년까지는 모든 공장에서 주간연속2교대를 시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근로관행 개선을 위해 3천억원 이상을 시설장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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