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38)이 자신의 결혼식에 지각, 구설에 오른 사회자 탁재훈(44)을 옹호하고 나섰다.
임형준은 지난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제 결혼의 사회를 봐준 재훈 형이 마치 제 결혼을 망친 듯이 내몰려서 너무 속상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녹화시간까지 조정하며 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형인데. 식장 분위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 삼분 늦은 걸로. 아무튼 오해들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제 하객 분들께 한 분 한 분 배웅하면서 친동생 장가보내듯이 일일이 인사드리는 모습에 너무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는데..그런 형한테 지각대장 이라는 둥 아직 정신 못 차렸냐 라는 둥.. 정말 속상하네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어제 그 기사들과 악플 때문에 결혼한 기쁨보다 소중한 사람한테 미안함으로 너무 속상했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재훈 형한테 전화를 했는데 본인은 그런 악플과 기사 신경 안 쓰니 걱정 말고 신부 잘 챙기라며 오히려 제 걱정을 해준 재훈이 형... 고맙구 사랑해 형”이라며 탁재훈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고마움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지난2일 오후6시 열린 임형준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지만 예식시간이 다 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5분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평소 지각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비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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