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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업계 5위 도약, 새 강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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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업계 5위 도약, 새 강자 부상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1.05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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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2011회계년도 상반기 실적에서 자산운용업계 5위로 도약하면서 올해 어떤 경영전략을 펼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조재민 사장은 옛 황영기 KB금융지주회장시절 스카우트 된 후 강정원 부회장 체제때 잠시 입지가 불안한 듯 보였으나 어윤대 회장체제들어 다시 신뢰를 받으면서 회사를 무난히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의 2011회계년도 상반기(4~9월)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랩 열풍으로 자산운용업계가 한동한 고전했던 점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단위:억원/자료:금융감독원)


실제로 KB운용은 전체 81개 자산운용사 중 미래에셋운용(351억원), 한국자산운용(197억원), 신한BNP자산운용(184억원), 삼성자산운용(177억원)에 이어 다섯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펀드 수익률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KB운용의 일반주식형펀드 수익률(2일 기준)은 -7.65%를 기록, 순자산 300억원 이상 운용사 40개사의 평균 수익률 -11.56%를 웃돌았다.

특히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는 지난 1년 동안 5.51%의 수익률을 올려 이분야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KB운용의 국내주식형펀드(ETF 포함)에는 지난 한 해 동안 2조3천100억원이 유입됐다. 그중에서도 대표 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A'에는 7천827억원이 들어오면서 자금유입 최상위에 랭크됐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채널 확장을 위해 판매부 대비 지출규모가 늘어나면서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유지한다면 올해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프라펀드 등 특화된 분야와 기존 라인업간의 조화를 통해 KB금융그룹 위상에 맞는 자산운용사로 회사 파워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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