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에 나선다.
군은 광주은행을 비롯한 3개 은행과 150억원 규모의 협조 융자금 조성을 마쳤으며, 이는 경영안정자금과 기술개발 사업자금 등의 용도로 지원된다. 조건은 업체별로 총 2억원 한도로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연 2.5%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군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되며 1차 지원이 끝난 후 자금소진 시까지 2차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군은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융자금 지원과 더불어 지난 2008년부터 영암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 현재까지 32억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총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큰 업체나 유망 중소기업, 수출기업 등을 우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