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스쿨폴리스 제도를 도입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 지원 경찰관인 ‘스쿨폴리스’를 발족했다.
경찰은 ‘스쿨폴리스’의 도입을 통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사건과 폭력 서클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쿨폴리스는 교육학, 청소년, 심리 관련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찰관 11명으로 구성됐다.
스쿨폴리스는 위(Wee, 학교 부적응ㆍ일탈 학생 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도하고 재범방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한편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참여해 피해학생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학교폭력 신고·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서장이 직접 수사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학교폭력 안전 Dream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경찰과 업무 협약을 맺어 지난 2010년부터 ‘스쿨폴리스’를 도입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현재 9개 지역에 배치된 ‘스쿨폴리스’를 올해부터 25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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