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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그린손보 소비자 불만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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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그린손보 소비자 불만 가장 많아
  • 임수영 기자 imsuyoung@csnews.co.kr
  • 승인 2012.01.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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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때 소비자 요구사항에 대한 보험사의 수용비율이 가장 낮은 사업자는 생명보험사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09.7.1 ~ 2011.6.30 까지 2년간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구제 사건 2천140건을 분석 결과, 생명보험회사들의 소비자요구 수용률은 10건 중 4건(39.6%)으로 손해보험 (6건, 60.5%), 공제보험 (4.6건, 45.9%)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요구 수용률' 이란 피해구제 처리 결과가 ‘배상, 환급, 계약이행, 계약해제, 부당행위시정’ 등으로 종결된 피해구제 건수를 총 피해구제 건수에서 취하·중지된 건을 제외한 건수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산출한 수치를 말한다.

손해보험의 소비자요구 수용률이 평균 60.6%(최고 75% ~ 최저 22.2%)로 가장 높았고, 공제보험 45.9%(최고 80% ~ 최저 35.7%), 생명보험 39.6%(최고 64.7% ~ 최저 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보험, 보유계약 10만 건당 접수 건이 가장 높아

생명보험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피해구제 접수 건은 미래에셋생명보험이 5.55건으로 가장 높았고, 단순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삼성생명보험이 1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손해보험에서는 그린손해보험이 3.96건으로 가장 높았고, 단순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132건으로 가장 많았다.


◆ 대한생명,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조정신청 건수 가장 많아

조사대상 38개 생명·손해·공제보험회사 중 35개 회사의 조정신청 건이 1건도 없거나 3건 이하인 반면, 대한생명보험 13건, 농협공제보험 9건, 교보생명보험 5건으로 3개 회사가 전체 조정신청 건의 54%(50건 중 27건)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보험회사에 소비자 요구 수용을 권고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보험관련 피해구제 사건을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관련 소비자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 시 모집인의 설명만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상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과거병력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야 한다.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T-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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