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직무대리 최윤모)은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설 명절 소포우편물량이 219만통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날부터 21일까지 13일간 완벽소통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 우편물 완벽소통을 위해 전남지방우정청은 우체국 및 우편집중국 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25개 총괄우체국과 3개의 우편집중국, 임시집하장 등 총 30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매일 우편물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과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최상의 우편 서비스제공에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특히 1월 12일과 13일, 16일부터 18일까지(5일간)는 전체 물량의 53%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통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소포 운송용 차량 400여대와 3천개의 파렛 등을 집중 투입해 우편물 접수에서부터 운송과정 등 완벽하게 소통체제를 갖추어 신속히 배달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지방우정청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이 기간 에 설 선물을 보내는 이용고객들이 아래사항을 협조해 주시면 설 선물 우편물을 제 때에 받을 수 있음을 당부했다.
1.우편물 표면에 받는 사람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부재시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기재한다.
2.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를 한다.
3.1월 21일 이후에는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패성 있는 식품 등은 적어도 1월 17일 (화)까지 접수 바란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