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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수입차업계 경쟁 테마는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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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수입차업계 경쟁 테마는 '스포츠카'
  • 조영곤 기자 kikipokr@csnews.co.kr
  • 승인 2012.01.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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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비가 높은 디젤과 하이브리드차 판매 경쟁을 벌인 수입차업체들이 올 연초에는 스포츠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시로코 R-라인, 포르쉐 신형 911, 메르세데스-벤츠 뉴 SLK 등 다양한 스포츠카 모델이 연초 국내에 출시된다.

9일 출시될 메르세데스-벤츠 SLK 클래스의 3세대 모델인 뉴 SLK 200 블루 이피션시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고속도 237㎞/h이 가능할 정도로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17일에는 7세대를 거치며 성능을 높인 신형 포르쉐 911 카레라가 선을 보인다. 7년 만에 내외관을 풀체인지(완전변경)한 모델로 3.4ℓ 박서 엔진에 PDK 더블 클러치의 조합으로 350마력을 내며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다음 달에는 폴크스바겐의 시로코 R-라인이 국내에 상륙한다. 시로코는 1974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 마니아를 거느린 콤팩트 스포츠 쿠페로, R-라인은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인 TDI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70마력을 낼 수 있으며 디젤 엔진 특유의 강력한 토크, 역동적인 디자인 패키지를 자랑한다.

아파트 한 채 가격에 맞먹는 초고가 슈퍼카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에 대한 계약을 이달 시작할 계획이다. 전 세계 150대 한정판 모델로, 레이싱카를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공격적인 디자인에 570마력, 제로백 3.2초, 최고속도 320㎞를 갖춘 익스트림 모델.

벤틀리는 4ℓ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507마력, 토크 67.3㎏.m에 이르는 신형 컨티넨탈 GT 쿠페와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의 V8 모델에 대한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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