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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검찰 출석, "한국 정치 발전 위해…있는 그대로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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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검찰 출석, "한국 정치 발전 위해…있는 그대로 말할 것"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1.08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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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8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중앙지검 검찰청사에 도착한 고승덕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어느 전대에서 돈봉투를 거절한 일이 있다. 나는 그것이 한국정치의 관행이라고 생각했고 얼마전 칼럼에서 그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다"며 "그런데 그 칼럼은 특정그룹이나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으며, 이번 일이 한국 정치가 깨끗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자세한 것은 검찰 조사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승덕 의원은 지난 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8대 국회 내 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 중 한 명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봉투가 온 적이 있어서 곧 돌려줬다"며 "결국 그분이 당선됐는데, 그분과 돈봉투를 전한 분이 그후 같은 친이계에다 자신을 지지한 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싸늘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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