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이경규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는 4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밝힌 이경규의 고백에 연예인의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경규 외에도 공황장애를 토로한 스타들은 작곡가 김태원, 배우 차태현, 가수 김장훈 등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를 겪어 '연예인 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차태현은 공황장애로 약이 없으면 집 밖으로 외출을 못하거나 생방송 MC 진행을 앞두고 무대에서 내려온 경험 등을 밝힌 적 있고 김장훈은 5년 전 겪었던 공황장애가 재발해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인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병이다. 이에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고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극도의 불안 증상을 일으킨다.
방송에서 이경규는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언젠가는 ‘내가 살아있나’라는 생각에 스스로 꼬집어보기도 한다. 심할 때는 마비가 온다고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해 공황장애 질병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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