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그녀' 19금에서 15세 등급으로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Drama 채널의 '자체발광 그녀'(극본 유영은 손민수, 연출 이정표)가 2회 방송부터는 15세 등급으로 조정된다.
'자체발광 그녀’는 대기업을 다니다 갑자기 방송사 예능 작가로 입사하는 전지현(소이현 분)을 가운데 두고 사랑 쟁탈전을 벌이는 스타 PD 노용우(박광현)와 톱스타 강민(김형준)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러나 '자체발광 그녀'는 첫회에서 19금 등급으로 방송돼 드라마에서 강민 역을 맡은 그룹 SS501출신 김형준의 10대 팬들의 원성을 샀다.
김형준의 팬들은 '자체발광 그녀'의 19금 등급에 대해 "방송을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정작 방송이 시작되자 부모님께서 못보게 하셨다", "앞으로 방송을 볼 수 없는거냐"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해외 한류 팬들 역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왜 시청등급에 제한이 있는가", "수출될 때도 혹시 시청등급이 있을까 걱정"이라며 우려했다. 그러나 2회 부터 15세 등급 조정을 받아 팬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이에 '자체발광 그녀'의 2회분 방송부터는 시청연령 제한 표기가 없어졌고, 1회 방송분도 재편집 돼 재방송은 시청연령이 '15세 이상 시청 가'로 조정이 된다.
한편, KBS N과 CMB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스토리티비와 에스에이치크레이티브웍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자체발광 그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재방송이, 12시에는 본방송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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