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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4, 하나마나한 AS에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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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4, 하나마나한 AS에 '1인 시위'
[동영상]고주파 엔진소음, 반복 수리에도 여전해 소비자 분통
  • 강준호 기자 invincible85@naver.com
  • 승인 2012.01.16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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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한 달도 안된 고가의 수입차량에서 반복적인 소음이 발생하고 제대로 수리조차 이뤄지지 않자 소비자가 급기야 1인 시위에 나섰다.

16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거주하는 김 모(남)씨에 따르면 그는 작년 12월 1일 참존 모터스 지점에서 아우디 A4차량을 4천900만원에 구입했다.

일주일가량 지난 7일경 엔진룸에서 고주파 소음이 발생하는 걸 알게 됐다. 다음날 곧바로 아우디 서비스센터로 차량 수리를 맡겼다. 5일 후 차량을 인도 받았으나 소음은 여전해 다시 재입고했다.


▲아우디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음


하지만 이후 3번째, 4번째 반복적으로 수리를 받았지만 좀처럼 소음은 잡히지 않았다고.

더이상 수리가 불가능한 하다고  판단한 김 씨는 아우디 코리아 측으로 교환 등의 보상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담이었다. 결국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자 김 씨는 참존 모터스 지점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이게 됐다.

시위 첫날 지점장이 차량 교환을 약속하면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는 듯 했지만 업체 측이 돌연 입장을 바꿔 다시 수리를 권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차량을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었다고.

김 씨는 “어떻게 구입한지 한 달도 안 된 차량에서 똑같은 증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서비스센터가 이를 해결조차 못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이미 업체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대로 무너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마음 고생하신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며 "수리가 불가능한 심각한 결함은 아니었고 특정 서비스센터의 수리 과정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김 씨에게 확실한 차량수리를 제안했고, 차후 동일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 교환 약속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강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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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a 2012-01-18 19:14:35
아우디 AS
저역시 동일차종을 소유하고있는 1人으로...
저와 비슷한 상황을 보니 몹시마음이 아프네요...
아우디의 팔고나면 장때이라는 서비스마인드...
바뀌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