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체질별 대표 얼굴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12일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 태양인 등 사상 체질별 대표 얼굴 이미지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2,900여 명 가운데 체질별로는 태음인이 40%, 소양인 33%, 소음인 25%, 태양인 2%로 나타났다.

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상 체질 진단 툴’과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체질별 대표적 얼굴을 골라 합성해 만든 것이다.

체질별 대표 얼굴은 얼굴과 목소리, 체형, 그리고 설문조사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진단 정확도가 80%에 이르는 '사상체질 진단 툴'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졌다.

사상 체질은 1894년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을 펴내면서 제시한 것으로 사람을 위의 4가지 체질로 구분했다.

체질별로 성격이나 체형, 건강상태까지 유사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는 데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김종열 박사는 "이번에 완성된 체질별 얼굴 특성은 앞으로 한의과대나 한방병원, 의원에서 체질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

박기오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