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서 문어를 흉내내는 물고기가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문어는 맹독성이 강한 해양생물과 비슷한 색을 띄고 있어 ‘흉내 문어'라고 불리고 있으며 ’색‘ 외에도 ’행동‘까지 똑같이 따라한다.
이 문어가 따라할 수 있는 대상 생물은 15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뱀을 흉내낼 때에는 여러개의 다리 중 몇 개만 내놓은 채 헤엄치는 식이다.
하지만 이 흉내내기 고수 위에 초고수가 등장했다. 이 문어에 옆에 붙어 문어의 신체 일부처럼 위장하는 물고기 ‘후악치’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물고기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의 렘베 해협을 탐사라던 독일 괴팅겐대학 ‘고데하르트 코프’ 교수가 발견했다.
문어 흉내 내는 물고기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 "물고기가 문어 흉내를?" "직접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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