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청산도 외딴섬, 소모도 마을 뒷산 정상부에 위치해 해양 재난으로부터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나무인 소나무와 마을 안길 중앙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어르신들의 쉼터로 이용되는 팽나무에 대해 보호수로 신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초 매서운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마을 풍치수목의 수세약화 및 절개지 등 피해가 발생되어 소중한 산림유형자원과 우량수목 보호를 위해 생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금까지 군청 광장앞 느티나무 등 총 71본이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었으나 금번 청산면 소모도 마을 풍치목 및 당산목 2본을 신규 지정함에 따라 보호수는 총 73본으로 증가됐다. 주요 수종으로는 느티나무, 팽나무, 해송, 후박나무 등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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