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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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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 ‘탄력’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2.0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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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하천습지인 ‘담양습지’ 인근의 ‘대전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담양군은 ‘서식생물종의 다양성과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담양 습지의 인근에 위치한 대전천 하류에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확보한 국비 48억원과 군비 32억원 등 80억원을 투입, 오는 2014년까지 담양 대전면 응용리 일원에 수질개선 사업을 통한 생물서식지와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생태학습관’과 5만㎡ 면적의 ‘인공습지’, 환경친화적인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담양 습지를 중심으로 한 하천 주변의 문화 역사와 연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 사업구간이 지대가 낮아 매년 홍수 때마다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조성예정인 인공생태습지가 홍수 조절지 역할을 수행,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인근의 공장, 음식점, 주택 등의 정화조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이번에 설치되는 인공습지에서 재정화함으로써 하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생물 서식지와 생태계 복원 등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대전천의 경우 인접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사주와 여울, 웅덩이 등 자연형 하천경관을 갖추고 있다”며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담양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함께 생태체험과 자연학습의 장으로, 군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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