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18세 이상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13일 2012년도 제4회 등급분류 심의회의에서 '디아블로3'를 18세 이상이 이용 가능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현금 거래가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고 판단, 과거 관련 게임에 대해 '등급 거부'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게임위는 '디아블로3'를 40여일간 심사해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내렸다. 등급분류 심사는 신청을 받으면 보통 2주에 걸쳐 진행된다.

하지만 '디아블로3'의 경우에는 최근 논란을 빚었던 아이템을 돈으로 거래할 수 있는 경매장 시스템 때문에 내용을 수정해 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이유로 40일이 소요됐다.

이번 심의 통과되는 '디아블로3'는 사회적 사행성 문제로 논란이 됐던 '현금(화폐) 경매장'은 포함됐으며 현금을 환전하는 기능은 삭제된 버전이다.

한편, '디아블로3'는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 디아블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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