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 민주통합당 광산갑 예비후보<사진>는 15일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 지원하는 기초노령연금에 대한 연금액 인상과 수급자 확대 방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여야가 각각 보편적 복지와 맞춤형 복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지만 올해 예산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을 9만여 원에서 11만원으로 늘리는 안이 반영되지 못하는 등 빈곤층 지원 논의는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기초노령연금 급여액을 6%로 인상하고 대상자를 70%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보건사회연구소가 발간한 ‘2011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45.1%로 노인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빈곤층이다”며 “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11%(2010년 기준)에 달하고,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2000년 3.7%에서 지난해 6%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대의 어르신들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토대를 마련했지만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노후대비를 하지 못했다”며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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