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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자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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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자제 다짐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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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과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시스템통합(SI)·광고·건설·물류 분야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관행을 자제하기로 했다.

김순택 삼성 부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영태 SK 대표이사 사장 등은 16일 오전 10시 은행회관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그룹별 세부 실천 내용은 이날 오후 발표된다.

김 위원장은 "SI·광고·건설·물류 등 분야에는 그간에 (일반 중소기업이) 아예 응찰할 기회도 찾기 어렵다는 불만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 분야의 경쟁입찰 도입은 독립 중소기업에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줄뿐더러 계열사 물량에 안주해온 일부 대기업에는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도 했다.

그는 "4대 그룹이 이렇게 앞장서서 중요한 결단을 해준 만큼, 30대 그룹에도 이러한 방안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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