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인치 LCD TV가 49만9천원대에 나왔다. 40인치대 TV가 50만원대 이하의 가격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올킬 디지털TV 풀HD-LCD 42인치'를 300대 한정 수량으로 49만9천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 HDTV 전문 제조사인 WCD에서 제조한 것으로, 42인치 사양의 국내 유명 LCD 패널을 사용했고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사후서비스(AS)는 전국 24개 대리점망을 갖춘 전문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옥션은 패널의 경우 구매후 2년까지 무상 수리를 해주고 주요 부품은 1년간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고 밝혔다.

홈쇼핑 업체와 대형마트도 30~40인치대 저가TV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H몰(www.hyundaihmall.com)을 통해 32인치 LED TV인 '이것이TV'를 49만9천원에 500대 한정 판매한다.

‘이것이TV’는 풀HD급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했고 10W+10W의 돌비 디지털 스피커를 장착했다. 통합리모컨을 기본 구성으로 제공해 작동하기 편리하다. 전국 85개 지역에 애프터서비스망을 갖추고 있어 사후관리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샵은 오리온 정보통신과 손잡고 지난 12일부터 32인치 LED TV를 쿠폰 할인 방식으로 49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32인치에 이어 42인치 LED TV도 시중가보다 45% 안팎의 가격으로 할인해 내놓으려고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