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김일태)은 지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안을 모집한 결과 176건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접수된 제안은 제안실무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군민 제안 7건과 공무원 제안 9건 등 총 16건이 채택됐다.
군민제안으로는 죽정에서 구림마을까지 돌담길 걷기 안내판을 설치하고 돌담길에 얽힌 설화나 전설 등 스토리텔링을 마련해 관광코스를 개발하자는 제안 등이 채택됐다.
또한 공무원제안으로는 영암군 체육시설에 군의 역사와 대표성을 가진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과 전화 민원인이 신속하게 업무담당자와 연결하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읍면군간의 행정전화 상호연결(교환) 서비스 확대 실시 등의 제안이 채택됐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군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창의성, 경제성 및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창안등급을 심사하고, 등급에 따라 최대100만원까지 부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무원 우수제안의 경우는 희망부서 전보 우선권 및 실적가점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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