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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유기농 정착으로 농업운명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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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유기농 정착으로 농업운명 바꾼다
  • 정덕기 기자 wolfcare91@gmail.com
  • 승인 2012.01.1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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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1번지, ‘녹색의 땅 전남’이 올해를 ‘유기농 성공 정착의 해’로 정하고 유기농업을 통한 ‘잘 사는 농업인, 행복한 소비자, 건강한 자연’을 일궈 농업 운명을 바꿔나가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친환경농업인과 관련 공직자, 민간인증기관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성공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이 세계 최고의 유기농 생태 전남을 실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유기농을 성실히 실천해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유기농산물을 생산해나가자고 다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지난 8년 전부터 시작한 친환경농업이 농업인들의 피땀어린 노고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전국 유기농․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의 61%를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유기농산물만이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좀더 노력해 FTA에 대응, 우리 유기농산물을 국내시장은 물론 거대 일본시장, 중국의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전 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을 지낸 정진영 박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유기농이 대안이다’라는 주제특강을 통해 “그동안 유기농업의 변방이던 우리나라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업인부터 유기농업인이 돼 정성껏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뤄진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제4대 회장으로 순천출신 현영수(54)씨기 취임했다.


신임 현 회장은 “전남은 유기농업 메카로 전국 유기농․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의 6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박준영 도지사의 농업에 대한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앞으로 유기농업을 통해 돈 버는 농업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농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주역이 되자”고 역설했다.


행사장 밖 윤선도홀(도청 1층)에서는 전남도내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친환경유기농자재 전시 및 저비용 친환경 유기농 실천 성공한 유기농명인들의 사례를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유통인들에게 지역 유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들에게 유기농자재와 농법을 소개함으로써 유기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한편 전남도는 한미 FTA 등 어려운 농업 농촌의 여건을 감안, 외국산 농산물과 차별화함으로써 ‘유기생태농업=전남’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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