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실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17일 포스코는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EO추천위원회(위원장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 회장은 오는 3월16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연임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48%의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로부터도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지난해 영업실적 잠정치도 밝혔다. 개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 39조1천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조1천960억원, 순이익은 3조2천683억원으로 각각 12.3%, 13.6% 감소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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