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국내 첫 태블릿PC인 '옵티머스패드 LTE(모델명 LG-LU8300)'를 LG유플러스를 통해 다음주 중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8.9인치 '트루HD IPS' LCD화면을 장착해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한다.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3.2 허니콤 운영체제(OS)를 탑재했고 뒷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내장 메모리는 32GB(기가바이트)이며, 태블릿 최초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별도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32GB를 확보할 수 있다.

또 6천8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해 한번 충전하면 10시간 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두께 9.34㎜, 무게 479ｇ으로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다.

손쉽게 사진과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스마트 무비 에디터', 검색을 하면서 이메일·문자메시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웹 듀엣', LG[003550]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OSP(On Screen Phone' 기능 등도 제공한다.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와 디지털생활네트워크연합(DLNA), 지상파 DMB 기능 등도 갖췄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분부장은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LTE 모뎀, 최다 판매 LTE 스마트폰 등으로 LTE 시장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옵티머스패드 LTE를 통해 태블릿 시장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고가는 8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