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알몸졸업식 엄중 처벌 "졸업식 일탈행위에 대해 단속과 엄중 처벌할 것"
상태바
알몸졸업식 엄중 처벌 "졸업식 일탈행위에 대해 단속과 엄중 처벌할 것"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1.18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복 찢기나 알몸 졸업식 일탈행위에 대해 단속과 엄중 처벌을 예고해 화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치러지는 졸업식에서 뒤풀이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거나 밀가루,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알몸으로 기합을 주는 행위 등을 일탈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식 때는 외부 학생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폭력을 저질러도 단속이 어려웠다. 올해는 단속을 더 강화하고 졸업식 문화를 바꾸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며 알몸 졸업식에 대해 처벌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집중 단속 대상은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 하거나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고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알몸상태로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 등이다.

또 교육청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과 SMS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졸업식 뒤풀이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가족이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이 학부모의 책임 아래 귀가하도록 유도하라고 안내했다.

지난해 인터넷에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사진이 공개되며 물의를 빚은 데다 최근 학교 폭력으로 학생들이 자살하는 사태가 잇따르자 이에 대한 교육당국의 경계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과 본 기사는 관련 없음)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