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아직 취업 못했어”와 “결혼은 언제 할래”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와 직장인 대상으로 “귀하가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를 주제삼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구직자들은 취업 여부(23.4%) 다음으로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일단 아무 데나 취업해’(6.5%)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애인은 있니?’(5.8%)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 등을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
또한, 직장인 (933명)에게 조사한 결과로는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26.7%)’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돈은 많이 모아놨어?(13.4%)’,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6%),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5.4%),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4.9%) 등으로 나타났다.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조사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공감이 간다”, “이번 설날은 어쩌죠”, “차라리 덕담 한 마디를 나눠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과 본 기사는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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