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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정수기 1달→2달 간격 고장 미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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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정수기 1달→2달 간격 고장 미칠 지경"
  • 박성규 인턴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7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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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은자(여ㆍ28ㆍ대구 북구 관음동) 씨는 동양매직 정수기를 샀다가 1달 또는 2달 간격으로 고장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신 씨가 동양매직 정수기(모델 'WPU-7001C')를 구입한 것은 지난 3월 초. 혼수용품으로 1대, 친정어머니 선물용으로 1대를 샀다.

정수기를 설치한 지 한 달도 안 돼 친정어머니 댁의 정수기가 고장났다. 정수기에 냉수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찝찝했지만 제품 교환을 해주었다.

친정의 정수기가 고장이 난 지 한 달 만에 신 씨의 정수기가 똑같은 문제를 일으켰다. 다행히 교환을 받았다.

그런데 지난 7월 똑같은 문제로 다시 한 번 정수기에 문제가 발생했다. 제품에 대한 신뢰를 잃어 이번에는 교환이 아닌 환불을 요구했다. 동양매직 측은 “제품 구입 영수증만 주면 금액을 확인하고 환불해주겠다”며 영스증을 요구했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이라 영수증이 없었다. 2주간 정수기를 어디서 구매했는지 확인해 봤지만, 여러 곳에서 혼수품을 사 정수기를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잘 나지도 않았다.

한 달간 서로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겨우 환불을 받았지만 더 속상한 건 그 다음부터였다.

동양매직 직원이 정수기를 수거하러 찾아왔는데, 처음 제품을 설치할 때와는 달리 굳은 얼굴이었다. 수거하는 과정에서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집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신 씨는 “제품에 계속해서 문제가 있어서 환불을 받은 것인데, 처음 설치할 때와는 너무 달랐다"며 "이렇게 고객을 대할 수 있느냐”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동양매직 관계자는 “고객님께 피해를 끼쳐서 죄송하다. 회사에는 페널티 제도가 있다. 규정상 설치기사나 서비스기사가 고객에게 피해를 주면 이를 확인하고 제재를 가한다. 담당기사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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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2008-08-22 10:38:44
동양매직정수기 판매금지 해야합니다
구입후 2달만에 냉수 안나와서 3번 교환했는데 지금까지 환불 못 받았어요 ,,지금도 해결안해주고 연락도 없네요 고장난 정수기만 2달째 방치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