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검에 소환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모처럼 고객를 들고 '회심'의 눈초리로 앞을 주시하며 당당하게 걷고 있다.
반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일곱번째 소환조사 뒤 변호인의 부축을 받으며 거의 환자 가 돼 비틀거리며 검찰 청사를 나서고 있다.
가짜 박사 학위로 입신을 한 배포와 평생 쌓은 탑을 한방에 무너뜨린 '범생이' 몰락 공무원의 자괴감이 만든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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