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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학여행 성매매 사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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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학여행 성매매 사례 또 있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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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의 일부가 현지에서 집단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을 방송해 충격을 안겨줬던 MBC TV 'PD수첩'이 2일 밤 11시20분 후속 취재 내용을 보도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후 쏟아진 제보를 통해 집중 취재한 결과 중국 수학여행을 다녀 온 또 다른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로부터 현지 성매매 사실의 증언을 확보했다.

현지 여행사 가이드가 학생의 성매매에 개입했다는 정황도 포착했다. 현지 여행사의 가이드가 학생들의 성매매를 알선했고, 성매매 대금을 깎아주기까지 했다는 학생들의 증언도 확보했다.

제작진은 현지 취재 결과 이런 증언은 사실로 나타났고, 게다가 이 가이드는 수수료까지 챙겼다는 현지 업소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다.

제작진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한국 여행사와 중국 현지 여행사 간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가 수학여행을 주선하는 한국 여행사가 관광객을 직접 관리하는 중국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횡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강지웅 PD는 "지난 방송 이후 중국 수학여행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각계에서 마련돼야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성매매 혐의가 있는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 차원이 아니라 중국 수학여행 자체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먼저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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