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영국의 워익대학 사이먼 윌리엄스 교수는 '사회학' 잡지 최신호에 기고한 연구논문을 통해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종종 평소 행동과 전혀 다르게 이기적이고 참을성이 없으며 무질서하게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수면 유형이 보여주는 사람의 성격을 8가지로 분류했다.
낮에는 유순하고 너그러운 사람들도 밤중에 코를 골거나 몽유병에 걸렸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거나 아기가 운다고 돌아누워 버리면 이기적인 성격일 수 있다.
심하게 코를 골면서도 파트너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잠에 충실한 사람은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다.
수면을 위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 무질서형에 해당한다.
밤에 잠들지 않은 사람들은 이상성격으로 분류된다.
선잠을 자는 유형은 한때 게으름뱅이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는 "선잠은 이제 근무시간대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일부 회사들은 고용인을 위해 전용 수면실을 만들 정도"라고 강조했다.
잠자는 체하는 사람은 주로 여성들에 해당됐지만 실제로는 남성들이 잠자는 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으로 따져볼 때 25년에 해당하는 인생의 3분의1을 수면으로 허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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