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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야단친다" 잔인하게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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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야단친다" 잔인하게 살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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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인 2일 50대 남자가 자신을 야단치는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이날 부모를 폭행한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용인시 수지구 부모의 집에서 직업 없이 노는 자신에게 `돈을 벌어오라'며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80)와 어머니(76)를 마구 때리고 날카로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부모의 집 인근에서 주차된 차를 부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주민들은 `A씨가 인근에서 따로 살며 부모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으며 지난 밤에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A씨의 정신병력이나 음주 여부를 비롯,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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