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심슨에게 지난달 라스베이거스 팰리스 스테이션 카지노 호텔에 묵고 있는 스포츠 기념품 딜러 방에서 훔친 기념품들을 반납토록 했으며 사인볼과 유니폼 등 스포츠 기념품은 기소과정에서 대부분 압수돼 현재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슨은 지난달 13일 저녁 다른 남자 3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딜러가 묵고 있는 호텔 방에 총기를 소지하고 무단 침입한 후 최소한 8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기념품들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빼앗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1970년대 미 프로풋볼에서 맹활약해 스포츠 우상으로 떠올랐고 영화 배우로도 이름을 떨친 심슨은 1994년 발생한 전처 니콜 브라운과 론 골드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된 뒤 이듬해 형사상 무죄 평결을 받았으나 민사 재판에서는 패소했고 최근에는 이 사건과 관련한 책을 발간하려다 중지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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