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한 우리측 선물은?
상태바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한 우리측 선물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3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 남북정상회담' 남측대표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한 선물이 3일 공개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1차 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9시 27분께 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찾은 김 위원장에게 회담장 입구에 미리 진열해놓은 선물들을 소개했다.

선물은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과 무궁화 문양의 다기 및 접시, 제주도와 8도 명품 차, DVD 세트와 드라마·다큐멘타리·영화 CD 등 모두 네 종류였다.

DVD에는 `대장금'과 `겨울연가', `말아톤', `YMCA야구단', `취화선', `DMZ는 살아있다' 등 여러 장르가 망라됐다.

12장생도에 대해 노 대통령은 "남쪽의 장인(匠人)이 만들었습니다.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때도 이 분이 만든 작품을 회의장에 설치했습니다"라고 설명했고 김 위원장은 "귀한 진품을 가져다 주셨다"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무궁화 문양의 다기를 가리키며 "평소 (외국) 정상들이 청와대를 방문할 때나, (제가) 해외에 나갈 때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주는 세트"라고 소개했다.

DVD에 대해선 노 대통령이 "내용도 좋지만 화면도 좋다"며 우리 기술을 언급하면서 "요즘은 줄거리 못지 않게 화면을 화려하게 처리해서 관심을 끄는 영화가 많다"고 했다.

2000년 정상회담 때는 우리 측에서 진돗개 2마리와 국내 방송이 수신되는 60인치 TV 1대, VTR 3세트, 전자오르간 등을 김 위원장에게 선물했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