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 모 공장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시베리아 허스키종 개에게 수면제가 든 소시지를 먹인 뒤 자신의 소형 트럭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 공장 주인 김모(29)씨가 이씨의 보신원 앞에 세워둔 트럭에 개가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개를 잡아 개소주를 만들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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