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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박철쇼', 음주 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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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박철쇼', 음주 방송 논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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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계열의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가 음주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되는 음주 장면은 박철이 5일 오후 11시에 방영될 방송분을 녹화하면서 출연자인 이상아로부터 재혼 후 남편과의 행복한 부부생활 및 사업가로서의 생활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나왔다.

박철은 제작진에게 "(이상아가) 이혼이나 스캔들 등 '굴곡 있는 살아온 얘기'를 하는데, 녹차는 좀 그렇다"며 즉석에서 맥주를 요청한 것.

이에 이상아는 "방송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솔직하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음주방송'에 응했다.

심지어 스토리온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이상아가 '음주 방송'을 즐겼다는 후문"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음주 방송 사실을 버젓이 적시했다.

스토리온 관계자는 이에 대해 "딱딱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맥주를 한 잔씩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방송 중 실제 음주는 제재 대상이다.

방송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전에 방송 심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방송 중 실제로 음주를 한다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에 해당하므로 최악의 경우 시청자에 대한 사과, 관계자 징계, 해당 프로그램 중지 등의 제재를 함께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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