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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가 여중생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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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가 여중생 성추행 의혹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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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중학교에서 체육교사가 운동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5일 해당 학교와 관할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학교 운동부 숙소에서 체육교사 A씨가 여학생 B양의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딸로부터 뒤늦게 성추행 의혹을 전해들은 B양 부모는 최근 학교를 항의방문해 A교사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교육청 관계자는 "B양은 운동을 마친 뒤 반바지 차림으로 TV를 시청하는 데 A교사가 '근육상태를 살펴보겠다'며 바지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주물렀다"고 진술했으며 "A교사도 당시 상황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교사가 '선수 상태를 살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적절치 못한 행동이 확인된 만큼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뒤 전보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교사는 교육청 조사가 시작된 지난 9월 2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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