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중반으로 알려진 유미씨는 신회장과 미스 롯데 출신 서미경씨 사이에 태어 났다. 현재 신회장의 호적에 둘째 딸로 올라 있으며 어미니와 함께 거의 베일 속에 가려 왔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들은 신회장이 2세들에게 본격적인 상속작업에 들어 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롯데 계열사로 세븐일레븐에 식품을 공급하는 롯데후레쉬델리카도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65) 롯데쇼핑 부사장과 유미 씨가 각각 자사 주식 25만주와 35만주를 주당 2천467원에 인수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롯데후레쉬델리카에서 신 부사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0만주와 합쳐 모두 35만주로 지분이 늘어나, 유미 씨와 함께 각각 지분율 9.31%를 차지하며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롯데는 일본 미쓰이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코리아세븐과 롯데후레쉬델리카 지분을 전부 정리하는 과정에서 신 회장의 두 딸이 해당 지분을 취득하게 됐으며 두 회사의 경영권 등에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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