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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봉하마을에 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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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봉하마을에 관광지 조성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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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거주할 고향마을에 대한 관광지 조성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8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살게 될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1억1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관광부 소속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봉하마을) 관광지 조성 정비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시는 봉하마을 관광지 조성과 관련, 노 대통령 사저와 경호시설을 포함해 모든 시설물을 용역작업에 포함시키고 있으나 일단 생가 복원사업과 '노사모 박물관' 건립, 마을회관 옆 주차장의 공원화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대통령이 사는 마을을 보러 올 것이 분명한 상황임을 감안해 봉하마을을 밝고 깨끗한 분위기의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용역의뢰 등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남도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내달 중순 이후 용역결과가 나오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측에서 봉하마을 전체에 대한 용역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뚜렷하게 확정된 것은 없지만 깨끗한 환경 정비와 녹지화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지 조성이 진행되며 거대 시설물이 들어서는 등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봉하마을에는 현재 노 대통령의 사저와 경호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마을회관 옆에는 노 대통령 퇴임 이후 함께 생활할 인사가 거주할 지하 1층, 지상 2층, 2개동 규모의 연립주택 건립공사가 지난 8월16일부터 시작되는 등 내년 2월 퇴임하는 노 대통령을 맞기 위한 각종 공사가 한창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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