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8일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조사 지원에 필요하다면 식품안전 전문가들을 필리핀으로 파견하겠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필리핀 현지 언론은 23명의 학생들이 지난 4일 중국산 밀크 캔디를 먹고 통증을 호소해 세부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하루만에 모두 퇴원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가를 기다리며 현지 식품점들에 대해 사탕 판매를 잠정 중단하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필리핀 세부 주재 영사에게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달 밀크 캔디와 비스킷 등 중국산 수입식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자 교내 구내매점들에 대해 중국산 수입식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