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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두산위브' 입주민 들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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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두산위브' 입주민 들고 일어났다!!
<동영상>부실 시공ㆍ하자보수 방치 등 불만… 두산건설 상대 소송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10.09 0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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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설계시공을 잘못하고, 아파트 하자가 다량 발생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보수해주지 않아 입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입주자들도 개인적으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위브' 브랜드로 유명한 두산건설은 도급순위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 건설업체다.

회사원 김 모(34·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씨는 1년 7개월전 입주한 ‘신○○ 두산위브’ 아파트의 설계와 하자보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9세대로 구성된 신○○ 두산위브는 지난 2006년 3월 31일 준공검사를 받았다.

주방가구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비만 오면 벽지와 온돌마루는 들떠거나 부풀어오르고, 창호는 덜렁거리고, 창호틀과 방문짝은 삐걱대고, 수도꼭지가 머리에 부딪치는 등 수많은 하자가 발생해 하자보수를 요구했는데도 두산건설로부터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것.

세대내 하자는 개별 입주자들이, 공용부 하자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지난 3월 23일 1년치 하자보수를 각각 신청했다. 이를 내용증명으로 보냈다.
    


    준공검사를 받기전 입주민들은 골조 설계시공 불량 등 29가지의 아파트 하자를 찾아내 관할 자치단체인 성동구청에 제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허사였다.

여기엔 특히 주차장 진출입시 회전반경이 확보되지 않아 차량이 교행하면 추돌 직전이거나 함께 회전을 못해 한 쪽 차량은 후진해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하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후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재산상 불이익을 더 이상 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작년 3월말쯤 입주민 60%의 동의를 받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상태다.

김 씨는 이와 별도로 세대내 하자와 관련,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하자 없는 아파트는 없지만 이를 처리하는 두산측의 태도는 몇만원짜리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만도 못하다”며 “모든 아파트 소비자들이 뭉쳐 잘못된 기업의 마인드를 바꾸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 관계자는 "제보된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보고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다만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같다. 조사를 해봐야 하는데, 서둘러 알아보고 답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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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까칠 2007-10-09 19:10:02
두산의 아파트 광고가 뭐였더라~ 두산의 세계기준 150... 주차장 진입하다 사고가 나야한다. 주방가구는 오븐한번 사용하므로써 껍데기가 떨어져야 한다.. 허접아파트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