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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마 벗겨진 성추행범 '지구촌'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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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마 벗겨진 성추행범 '지구촌' 공개수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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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찰기구인 인터폴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동 성추행 범죄를 자행해 온 용의자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전례 없이 세계 주요국가들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구촌 공개수배'에 나섰다고 영국 BBC 뉴스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공개 수배된 성추행범은 현재 온라인상의 사진으로만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이 남자가 2002∼2003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의 소년 12명을 성추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200여장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3년 전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성추행범의 사진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도록 얼굴이 소용돌이 무늬로 가려져 있었으나 독일연방수사국(BKA) 소속의 컴퓨터 전문가들과 인터폴 납치전담반이 협력해 당초 이미지를 되살려냈다.

분석 결과, 수배범은 검은 모발을 지닌 35∼40세 정도의 남자이며 앞이마가 살짝 벗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은 "6살에서 10대 초반 어린이들을 강간하고 성추행한 수배범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며 "대중의 도움 없이는 성추행범의 범죄 행각이 지속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전세계 186개 회원국을 보유한 인터폴은 8일 수배범의 얼굴이 담긴 복원된 사진 4장을 공개한 뒤 12시간만에 200여건의 제보를 받는 등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 성추행범의 정체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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